나의 이야기

도장지 정리

멋멋쟁이 2022. 10. 10. 20:02

때늦은 도장지 정리 완료

 

전밭 도장지정리 완료

지금 시기에 도장지 정리를 완료 하였다면 이해 못하는 분들이 많겠지요. 

 반낙이나 갈반 조기낙엽을 우려하여 도장지를 자르지 않는 과원도 있겠으나 힘이 달려 아예 포기하시는 분들 보다는 

그래도 좋다고 셍각합니다. 질긴놈이 이긴다.

 우리 농원 본밭 나무는 세력이 강하여 초여름 도장성 가지를 일부 제거 하였으나 더운 날씨에 체력이 따르지 못하여 대충 하였다가 8월 중순경 더위가 덜할 무렵부터 도우미 분들이 긴가위로 걸어 다니면서 자른후 상단은 고소차를 이용하여 혼자서 질기게 잘라 오늘에야 전밭 완료하였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중단 이상은 잎소제를 포기하였습니다. 해마다 오시뎐 프로급의 도우미분들의  일정이 맞지않아 부득이 대체인력으로 하였으나  사다리를 거의 타지 못하여 위 사진과 같이 되었습니다.

 도장지 자르기를 해마다 늦게하여 나무의 세력이 자꾸만 강하여 집니다. 내년에는 초봄 도장지 제거를 많이하여 세력억제를 하여야지 하면서도 그때가 되면 해마다 일손이 따르지를 못합니다.

 온통 푸른 잎으로 쌓여 착색이나 제대로 될까 염려도 되나 언제나 긍정적으로 봅니다.

 미야비 부사의 착색 우수성, 대부분 직판에 따른 전면착색 불필요, 마지막 방제시 탁엽의 낙엽유도를 고려한  강한 유기인제 사용에 따른 자연 잎소제효과 등 을 기대합니다. 올해도 장마철과 최근의 많은 흐린 날씨 탓으로 광합성 부족에 따른 아부시스산의 뿌리 축적이 모자라서인지  고운 단풍이 들것같지 않으나 인근 일부 산들의 나무들에 단풍이 드는것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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