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밭 2차방제를 하였습니다.
4월10일 1차 방제후 28일정도 경과 되었으니까 간격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이때쯤 우려되는 과심곰팡이병이 우려되나 결실과 맞물려 해마다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금년은 심한냉해로 늦게핀 액화에라도 결실을 기대하며, 늦어진 점도 있었고 중간에 살균제라도 살포코자 준비하였으나, 심한 바람과 비, 홍로상단 적화 등 여러 사유로 늦어지던중 2일전쯤 적당한 시기가 있었으나 수관하 풀이 하단가지에 닿을 정도가 되어 오늘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구산동 농장까지 방제코자 하였으나 7m 정도의 바람에 어쩔수 없어 내일 새벽으로 바꾸었습니다.
10년 세월을 GAP에서 엄교수님의 강의를 듣다보니 머리속에 박힌 10회 방제력에 따라 살균제는 카복시마이드계로, 살충제는 나방 전용제와 갈수록 조기 출현하는 노린재 방재를 위하여 나방, 노린재 초기 방제용 합성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저가약제를 선택하였습니다.
전년도 적과시 어린열매를 따서 담아 두었다가 며칠전 미생물 발효액을 첨가 준비한 동자액을 1.5L씩 더하고 며칠후부터 계속되는 봄장마에 대비하여 전착제를 최대한 많이 넣었습니다.
어저께까지도 가끔 아침 최저 기온이 0도 가까이 되며, 비 바람이 유난하여 사과농사 짓기가 어렵다는 점을 해마다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