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복숭아 수확

멋멋쟁이 2023. 9. 24. 20:48

 

17년생 정도의 황도 복숭아 1그루

9월 24일 현재 부사 상태

 

어제까지 홍로 택배와 공판장 판매를 마치고 늦었지만 미루었던 부사 착색용 황산가리+ 미네랄칼슘 엽면시비와 착색용 아미노산이 포함된 수관하 살포를 마치고(요즈음은 이름만 착색이지 황산,인산가리 비료의 투여로 봅니다, 아미노산은 참외등에 사용하는 당도향상 제품을 사용합니다) 나니 비로소 여유가 생겨 사과과수원 개원시 모두 베어네고 맛이좋아 1그루 남겨놓은 황도복숭아 열매를 수확하였습니다.

봄 개화시기에는 냉해 탓이였는지 꽃조차 제때 피우지 못하였으나 오랜장마등 어려운 여건과 사과나무 관리에 바빠서 도장지 정리조차 못하는등 돌보지 못하면서도 사과 보호제, 칼슘등 살포시에는 늘 같이 살포하였더니 충해나 무름병등이 거의없는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아직 조금 더 굵어지고 착색이 더 좋아질수도 있으나 판매용이 아니고 가족과 지인들과 나누고자 하여 장기저장이 가능하도록 조기수확을 하였습니다. 1그루에서 18K 상자 6상자나  수확하였으니 늙은나무가 대견하기만합니다.

금년은 오랜 장마와 고온등으로 홍로사과의 탄저와 조류, 벌 피해와 수확시 2차장마등으로 고전을 치르고, 최상품들은 90% 이상 망하였으나 살아남은 중단이하 못난과일들이 맛과 가격이 획기적으로 좋아 다행이였으나 소비자들께는 다소 미안한 마음입니다.

부사나무는 봄의 심한 냉해와 오랜장마 탓으로 상단에만 과일이 다소 있으나 그마저 반낙증세로 잎이 좀 떨어진 모습입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확  (0) 2023.11.02
잎소제와 착색  (0) 2023.10.09
홍로 탄저등 관리  (1) 2023.07.31
획기적 기후변화  (0) 2023.07.17
제1인산가리 살포  (0)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