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참 바뿌게 보냈습니다,
사과나무가 3~5년차로 전년에 비하여 수확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연초에 예상 대비하였던 인력수급등 모든면에서 차질이 오며 힘든 한해였습니다.
오늘 2농장 반사필름을 수거하며 그럭저럭 올한해 농사를 거의 마무리 하였으며 지금부터는 내년농사에 대비하여 유기질 비료 시비와 전정작업을 할려합니다.
금년 작황은 주력인 1농장 경우 평당 18K컨테이너 1상자 꼴로 생산되어 M9세장방추형 나무로서는 교과서대로 되었다고 봅니다.
사과의 상품성을 좌우하는 색깔과 맛 크기 모두 최상을 유지하고 이번 여름 폭염으로 인하여 거의 모든 농가가 고두병 혹은 탄저병 또는 신종 바이러스성 검은점으로 사과의 품위가 많이 낮아졋으나 다행히 삼봉산농원은 올해 작심하고 관리한 화학비료(질소) 미사용, 칼슘 6회살포, 꾸준한 미생물효소 사용등으로 타 농가에 비하여 병반이 거의없는 농사가 되여 다행이지만 금년은 현재까지 사과 가격이 전년에 비하여 많이 낮아 농가 모두가 헐값에 매매를 하는등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택배가 없는 날이라 김장을 마무리하고나니 오후에 첫눈이 제법 많이와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