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과나무 전정

멋멋쟁이 2017. 3. 6. 23:24

2016년12월부터 시작한 전정이 2017년3월6일 현재  절반도  못하였습니다.

중간에 사과택배, 배달, 공판장출하등 일을 못하는 날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림니다.

심은해까지 6년차에 드는 올해는 그동안 조기 다수확을 최우선으로 하다보니 곁가지를 너무 많이 둔 결과 수관이 복잡하여 이대로는 나무의 균형과,착색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우려되어 시간이 걸리고 고생이 되더라도 직접 2~3년후까지도 고려하는 가지쏙음 위주의 전정을 하다보니 힘이들고 느릴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가지솎기와 끝마무리겸 길이조정 정도로 해 나가면 집사람이 뒤따라 결과지 정리를하며 제법 도움이 됨니다만 내용은 좀 별로여서 수시로 현장교육을 합니다.

사과농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비,방제,나무관리라고 봅니다,

그중 방제부분은 GAP교육,경북대사과연구소교육,사과사랑동호회교육등을 통하여 주로 엄재열교수님과 이순원소장님의 강의를 참고하여 10회 방제를 기본으로 선택하여 작물보호제지침서와 그간 교육교재를 참고로 구준히 공부한 결과 보호제 마다의 작용특성과 계열별 내성관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시비는 그동안 유기질 위주로 하며 적정량을 대충 파악할 정도라고 보며 그동안 사용하던 미생물 배양사용은 적정량을 가늠하기가 매우 어려우나 나무의 튼실한 자람과 충실한 과실을 생산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며 올해는 미량원소인 희토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중요 3가지중 2가지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나 전정은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 나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여서 여러 강사님들의 강의 또는 책을 통하여 해결하려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함양 형이 과원을 방문하여 한번씩 봐 주시면 좋은데 요즘 건강이 예전과 달라 먼거리에 오시기가 어려우니 나무 앞에 서면 생각에 앞서 먼저 나가는 손을 믿고 할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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