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과재배 실제-재식

멋멋쟁이 2019. 12. 19. 21:32

사과재식

1. 묘목 준비

  다년생인 과수는 심은후 쉽게 바꿀수 없으므로 좋은 묘목을 심어야 합니다.

  가. 품종을 신중, 정확하게 선택함

  나. 토양에 맞는 대목을 선택 합니다: 이중대목 또는 자근

  다. 잔뿌리가 많고 마르지 않아야 합니다.

  라. 날개무늬병, 근두암종병이나 깍지벌레등 해충이 없어야 합니다: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 할수 있으나   근두암종병의 경우는 병발생 부위를 가위로 잘라 표시가 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날개무늬병과 근두암종병등은 유목기에 잘 자라다가도 성목 도달시기에 수세 저하등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질수 있습니다.

  마. 웃자라지 않고 비율에 맞는 측지와 충실한 잎눈을 가진 튼튼한 묘목을 구입 합니다.

2. 재식시기

  묘목의 재식시기는 가을 낙엽기 부터 봄에 뿌리가 활동하기 전까지 심어야 합니다.

 겨울이 온난하고 비교적 다습한 지역에서는 늦가을에 심는것이 좋고 겨울이 춥고 건조한 지역은 봅에 심는것이 무난합니다.

 가을 심기는 겨울가뭄에 대비 심을때 충분한 관수나 복토가 필요하며 봄심기는 해동후 빨리 심어 뿌리가 활착 할수 있도록 가능한 3월중순경 까지는 심어야 합니다.

3. 재식방법

  과수는 한번 심으면 다년간 재배하므로 미리 토양개량을 철저히 개량하여야 하며 배수가 양호한 과수원은 지면에서 20cm 정도 복토를 하고 뿌리가 지면을 중심으로 아래위 균형있게 심고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복토30cm 정도에 뿌리가 지면위로 분포 되게 심습니다. 요즈음은 여러가지 농기계를 많이 활용하므로 열간은 넓고 주간은 좁게 심는 장방형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으며 장방형식의 경우 재식열의 방향을 동서 또는 남북으로 배치 할때 그지역의 바람과 태양의 강도등을 고려하여 결정 할 사항이나 우리농원의 경우는 남북방향이 일사예방과 색택등 품질에 유리하다고 선택하였습니다..

4. 재식거리

   사과의 재식거리는 토양조건, 대목의 종류, 목표수형과 향후 기계화에 맞는 농로 배치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5. 수분수의 혼식

   사과꽃은 대체로 벌, 등애 등의 곤충에 의하여 수정되며 자가수분이 되지않는 품종이 많으므로 친화성이 있는 꽃사과나 타품종을 20% 정도 혼식 합니다. 일부수종은 꽃가루가 없어 수분수로 활용하지 못하며 부사감홍등은 수분수로 할용하지 못하며 그외 품종은 서로 수분수로 이용할 수 있으나 수분수의 경제성도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합니다. 우리과원은 부사와 홍로를 혼식 재배합니다.

6. 재식

   재식 구덩이 만들기는 자근묘와 이중접목묘에 따라 달리 하여야 하나 대체로 넓이1m 깊이 60~90cm로 파고 파낸흙을 되메울때 석회를 적당량 뿌린다음 짚등의 거친퇴비와 흙을 섞어넣고 맨위는 잘 부숙된 퇴비를 겉흙과 섞어줍니다. 재식시는 대목의 지상부 노출을 선택한 묘목의 왜화도와 재배방향에 맞추어 정확하게 해 주어야 적당한 수세조절과 원하는 수형을 적절히 구성 할수 있으며 특히 왜화도가 높은 묘목 일수록 토양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할 것입니다.

 심을때 이중접목묘는 왜성대목 부위에서 뿌리가 잘 나오도록 왜성대목까지 깊게 심되 이중대목 부분을 30cm를 기준으로 대목의 지상부 노출을 10cm 정도가 되게 하고 일반 대목은 가능한 대목만 얕게 심어 뿌리의 생장을 도모합니다. 나무뿌리 근접 한곳은 거름이 섞이지 않은 흙으로 메우고 물을 충분히(주당20L 정도) 주고 복토한후 나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여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