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구산리 농장 유기질비료 살포

멋멋쟁이 2019. 1. 18. 21:38

 그동안 청과시장 사과출하에 집중하느라 미루어 오던 제2농장 유박,퇴비 살포를 오늘 마쳤습니다.

 사과나무는 2월말경이면 꽃을 피우기 위한 수액이동을 준비한다합니다.

충실한 꽃에서 결실된 사과가 수확기에 붉고 맛난사과로 보답을 하기에 개화시기에 맟추어 충분한 양분이 올라갈수 있도록 가능한 가을 수확직후 땅이 얼기전 기온이 다소 높을때 거름을 주어왔습니다. 

 올해는 비료공급 사정이 원활하지 못하여 이미 늦었으나 조금이라도 당겨 살포하는것이 비료의 분해에 도움이 될까하여 서둘러 주었습니다.

  금년은 부득이 4월 중순경 1차 방제시 서리등 냉해에 대비하여 작물보호제와 함께 꽃눈보호제품(아미노산 및 해조추출물등 빙점을 조금 낯추어주는 역활을 하는 일종의 영양제)을 동시에 살포할 예정입니다. 

 구산리 밭은 면 소재지에 연접한 2차선 도로가여서 시범농장으로 농사를 더 잘 지어 보려고 노력하나 천천리 본밭이 해발400m 정도로 높아도 서리등 냉해피해가 적은반면 구산밭은 평지이며 해발이 낮으나 오래전에 강이던 곳을 강의 물길을 다른곳으로 돌리면서 만든 땅이며 서리피해,동해등이 상시 발생하여 오는 곳이라 뜻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거름 살포후 부사와 홍로등의 꽃눈을 관찰하여 보니 그동안 나무의수세는 많이 회복되어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지가 다수 형성돠었으나 대체로 꽃눈이 크고 두툼한 보호솜털로 덮힌 꽃눈들이 많아 예년과같이 꽃은 화려하게 피우나 결실이 되지않는 헛꽃을 염려합니다.

 개화시 수정을 위한 가위벌 방사와 꽃가루 인공수정이라도 최선을 다 할까 합니다.


내일 부터는 구정대목 출하로 대과 5K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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