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현재 미야비부사 품종중 착색이 잘된 나무입니다. 해마다 표시후 다음년도 접수로 사용하려 하였으나 한번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내년에는 고접에라도 사용해 볼까합니다.
해마다 10월초순 전후하여 부사 잎소제와 반사필름 설치등으로 착색에 전념합니다.
울해는 현서면 지역의 잎소제가 유난히 빨랐습니다. 예년과 같이 해마다 되풀이 되는 계절예보중 10월말부터 11월 초순경의 예보중 기온 오르내림의 폭이 큰 것으로 되어 서두는 것인가 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인력, 특히 외국인들의 입출국이 쉽지않아 인력난이 우려되어 당겨하는 것으로 일오시는 분들이 하시는군요.
우리 농원도 조금은 당겨서 하지만 착색기에도 사과농사는 잎농사란 신념으로 최대한 적절하게 하려하나 우리 가족들이 하나 도우미분들이 하나 끝나고 나면 언제나 조금씩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은 잎소제가 대충 끝나고 중하단의 착색이 우려되는 본밭의 중하단 부분만 황산가리 엽면살포를 마치고 인근 옥산면 지역등으로 과수원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지난해에 옥산, 전곡면 지역 조기낙엽병이 매우 심하였으나 금년은 거의 없었으며 과일주변만 잎을 따는 아끼는 잎소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현서면 지역은 조기낙역병이 다소 있는 편이나, 둘러본 공통점은 지난해 심한지역은 개선된 반면 유목에 가까운 밭도 강수일이 너무 많아서인지 낙엽진 밭이 많습니다.
우리농원은 구산동 농장 낙엽병을 여러해 겪으며 5~6월중 갈반, 반낙 위주의 예방방제에 노력하여 이웃에 방제를 하지않는 엉망이된 과수원이 있음에도 약제가 강하게 부착하지 않는 최상단 일부를 제외하곤 아직도 잎이 힘이 있습니다.
갈수록 열대지역처럼 비가 많아지는 환경으로 변하며 예전처럼 7회전후 방제로는 병을 잡기 힘들고 나방피해도 더 심하고 갈색매미충인가 하는 벌레는 엄청 날쌔고 가지마다 알을쓸고 하얀 솜철처럼 생긴 보호막까지 쳐 놓았습니다.
사과농사가 갈수록 어려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