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묘목 심기등

멋멋쟁이 2022. 3. 19. 07:56

 

10년차 미야비, 자홍 전정완료나무 아직도 많은 측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눈오는 날씨에 촬영상태가 별로입니다.

 

묘목식재

  전정 도중에 마음은 급하나 보식할 자리에 전년도에 심지 못한 나무까지 200여주를 소울이 엄마와 둘이서 이틀간에 심고나니 백신 탓인지 온몸이 저림니다.

 그동안 심을자리 작업을 못하다가 농협에서 소형 포크레인 지원사업에 일찍 신청하여 한나절 만에 200여 구덩이를 팟습니다. 농협에서 수익 보다는 농가에 봉사,지원성이 많은 이런 사업은 참 잘 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오랜 단골인 지복농원에 전년도 여름에 신청하였으나 요즈음 밀식재배로 묘목수요가 많아 홍로품종인 홍드림은 특묘로 구하였으나 본밭에 최적품종인 미야비를 구하지 못하여 부득이 시나노골드 포트묘를 예약하였으나 구덩이 파기를 조기에 깊이 작업하여 포트묘의 6월 식재까지는 옆자리의 나무 생육에 지장이 많을것 같기도 하고 우리 농원에는 시나노 골드가 그동안 몇나무 시험재배를 통하여 최적이 아닌것 같기도 해서 급히 인근 묘목상의 미야비 일반묘를 구하여 심었습니다. 지복의 장사장은 언제 보아도 힘있어 보여 좋습니다.

 

오늘은 종일 눈비가 오고 며칠간 저온이 예고되어 심은 묘목이 걱정되나, 세상일이 알고도 부득할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심하게 동해를 입지 않기만 바라고 기온이 올라가면 1년차지만 좀 예방을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하루 푹쉬고 내일부터는 전정에 전력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