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강추위

멋멋쟁이 2022. 2. 20. 17:56

대과로 분류하였던 사과 3후 이상만 나옴니다.

 

                                      고객들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3전 사과입니다.

 

 전정작업이 아직 1/3정도 밖에 하지 못하여 마음이 조급하나, 오늘 아침은 최저 -12도 정도에 오전 10시경 온도가-6도에 강풍이 불어 전정작업을 미루고 내일 발송할 택배준비로 선별작업을 하였습니다

 

 최상품중 대부분을 구정에 주로 선물용등으로 소진하고 남은 대과 50여 상자중 일부를 선별기로 돌렸습니다.

소울이 엄마는 내일 예약된 택배작업을 하고, 혼자서 작업하니 오전내 30상자 정도를 겨우 마쳣습니다.

 선별중에도 사과의 경도나 숙성에 따른 색상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합니다.

 

 올해는 택배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저온창고의 문을 자주 열수밖에 없어 특히 적정습도에 유의합니다.

 그동안 효율적인 습도관리를 위하여 드럼통에 물을 받아 지속적으로 조금씩 흘리기, 성능좋은 가습기 돌리기. 매일 호수로 바닥에 물주기등 여러가지를 시도하여 보았으나  우리창고의 조건에 맞는 벙법은 매일 바닥에 물을 주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였으며, 저장 초기에는 스마트 처리후 30여일 동안 하루 1시간 이상 환기에 집중하였으나 그후에도 에틸렌가스로 인한 과숙성을 염려하여 작업겸 매일 조금씩은 환기를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농원이 지향하는 가장 좋은사과(당도,착색, 식감 등)를 위하여 해마다 초겨울의 기온변화를 세심히 살펴가며 서리와 저온으로 사과당을 적정량 표출되게(water core)  맟추어 수확하므로 비록 스마트 처리를 하였으나 에틸렌가스로 인한 숙성 부작용을 다른 농가 보다 더 예민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매일 수분 공급에 집중한바 오늘보니 색상의 변화는 전혀없고 아직도 적정시기에 수확한 개체는 솔비톨이 조금씩 흩어 졌으나 숙성된 맛과 돌소리가 나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