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병해/은엽병
은엽병(銀葉柄)
1. 병 징
잎이 천천히 납색(은빛)으로 변하고 증상이 진전되며 잎의 표면에 가느다란 균열이 생기고 잎이 변색되어 낙엽이 됩니다. 과실이 작아지고 착색이 불량하게 되며 유목에서는 발병이 적고 성목이나 노목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은엽 증상이 나타나는 가지가 있는 나무의 큰 가지나 수간을 잘 조사해 보면 큰 가지를 절단한 상구나 수피조직의 고사부를 볼 수 있는데 그 부분이 병원균의 침입 문호가 됩니다.초가을에 이들 상구나 수피의 고사부에는 병원균의 자실체인 버섯이 형성됩니다. 심하게 병든 나무의 주간부나 주지에 버섯(자실체)이 생깁니다.
2. 병원균
담자균류이며 자실체(버섯)의 형태는 변이가 크며, 처음에는 수피에 달라붙어 형성되다가 생선 비늘처럼 부분적으로 중쳡되어 형성되며 색깔은 건조 상태에서는 회갈색을 띄게 되나 비가 온 후에는 선명한 자색 또는 자갈색을 나타내며 가장자리는 흰색을 띄게 됩니다. 담포자는 난형으로 무색투명합니다.
3. 발생생태
자실체는 증상이 진전된 나무에서 보통 수년이 경과한 후에 발생되지만 발생 최성기는 10월 하순에서12월 상순경입니다. 비산된 포자는 막 생긴 상처부(가지의 절단부, 전정흔, 열상부 등)에 침입하여 감염됩니다. 상처가 생긴지 1개월 이상이면 병원균은 침입할 수 없게 됩니다.
4. 방 제
◎ 이 병에 대한 방제법은 아직 개발된 것이 없으며 감염원을 줄이기 위해 자실체가 생길 정도로 피해를 받은 나무는 제거하여 소각처리 합니다.
◎ 전정 후 상처부위 등에 도포제를 바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