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과가 여러 요인으로 소비가 잘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청송지역은 19년도봄 냉해로 인하여 착과수는 적고 기존 비료살포량과 잦은 비로 인한 유기물의 분해, 공기중의 질소가 더하여 진데다
가을 기온이 평년보다 훨씬 높고 일교차가 크지않아 사과의 착색과 당도에 영향을 많이 준것 같습니다.
예년도에는 11월 초순부터 -5도 정도가 두어번 오며 상강이후 된 서리가 서너번 오면 청송지역 햇살이 좋은 방향의 다소 지대가 높은 과원의 사과는 차오르는 과일당을 처리하지 못하여 밀(water core,꿀)의 형태로 보이다가 저장시간이 지나며 생리작용에 의하여 사라 지기도 하고 매우 오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밀은 중생종의 경우는 너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시각적인 효과는 조금 있으나 맛에는 거의 차이가 없으나 만생종 특히 부사의 경우는 수세 조정을 잘하여 단백질을 적당히 차오르게하여 과일당을 춘분히 생성토록 하였을때 청송과 같은 지역조건 특유의 꿀사과가 되며 만생종은 밀이 적당하고 평균이상 크기로(3전:300g정도) 잘 숙성 되었을때 최상의 사과라 할수 있습니다.
우리 농원은 전년에 비하여 밀의 분포는 적으나 전년도에 밀이 너무 많아 장기저장을 염려하여 조기에 판매를 완료하였으나 올해는 생육기에 양질의 아미노산과 미생물효소를 적절히 사용하여 적당한 꿀 분포로 시각효과와 함께 맛이 좋은 사과를 생산하게 되어 장기저장으로 기존 고객분들에게 장기간 공급하려합니다.
오늘은 택배회사에서 물량이 줄어들어 발송이 없는 날이라 본밭에 유박을 일부 살포하였습니다. 금년 유기질 비료 살포량은(무기질은 사용없음) 실 경작면적 3천평에 20K 유박 80포로 줄였습니다.
전년도에 퇴비 200포, 유박160포에 비하여 많이 줄여보려합니다. 지금까지 퇴비살포량을 회사에서 기재한 량을 기준으로 하면서도 과거 실생나무 또는 m26이나 이중대목으로 개심형 수형등으로 전밭기준으로 살포하여도 나무뿌리가 전밭에 분포되어 거의 그 기준에 맞았다고 보나 지금의m9 묘목 밭은 과다하다고 의문을 가져 오던터라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전면중단을 고심하다가 위험부담을 고려하여 1/2로 줄여 내년도 사과품질을 관찰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