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리 밭 홍로 적과중
지난 5월10일 포항 도우미 14명으로 전밭 홍로 적과 하였으나 나무 최상단과 구산리 밭 많은 부분이 남아 오늘 구산홍로 적과중 찍어 보았습니다.
심한 냉해도 없었고 냉해예방도 하였으나 근본이 하천이였던 땅이라 본밭에 비하여 저온과/ 땅심이 약한지 1번 중심과의 생육은 냉해의 영향이 다소 있는지 과일의 모자가 크지 않습니다. 고르지 않았던 기후탓에 1번 중심과가
짤롱다리와 변색된 과일이 많습니다,
수년간 관찰하여도 홍로(자홍) 사과는 1번과가 멋진 모양과 마음에 드는 유과가 드물어 웬만하면 2번과를 선택하게 됨니다.
동쪽의 기후가 다소 온화하고 냉해가 비교적 적은 과원들을 거처온 도우미분들이 중심과를 강조하는 과원들이 많더라며 가능한 중심과를 남겨야 하는지 문의가 많아 세종대왕과 같이 맡아들이 아니여도 뛰어 나듯이 우리 과원에 맞게 보기 좋고 짤롱다리 아닌 과실을 선택하도록 답합니다.
교과서 대로 경와부가 어쩌고 하면 잘못 전달되어 엉뚱한 결과도 나오고 실재 그런 과실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구산리의 과실은 위와 같으나 본밭은 많이 달라 모자부터 아주 큰 모자들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