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환경조건이 병 발생에 알맞을 때는 어린 과실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성숙기인 8월 상순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며 저장 중에도 직경이 20~30mm로 확대되며 병든 부위를 잘라보면 과심방향으로 과육이 원뿔형태로 깊숙히 부패합니다.(V자 모양).(겹무늬썩음병과 유사하나 전염시 상부에서 하부로 감염 속도가 탄저병이 더 빠른경우가 많았습니다.)
과실표면의 병반은 약간 움푹 들어가며 병반의 표면에는 검은색의 작은 점들이 생기고 습도가 높을 때 이 점들 위에서 담홍색의 병원균 포자덩어리가 쌓이게 됨니다.
2. 병원균
자낭균으로 병반에서는 주로 분생포자를 형성하나 드물게는 병반 조직 내에 자낭각을 형성하여 자낭포자도 생성합니다. 자낭각은 흙색이고 구형내지 플라스크형으로 직경이 210~280마이크로미터입니다. 분생포자의 크기는 9~29*3~8마이크로미터이며 병반의 표피층 바로 밑에 형성된 분생 자층의 짧은 분생자경 위에 형성되어 표피를 뚫고 누출하게 되며 점성을 띕니다.
3. 발생생태
세게 각지에서 사과, 배, 복숭아, 고추, 등 약 300여종의 식물에서 발견되며 비교적 온난하고 다습한 지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홍옥, 국광, 인도, 등의 품종에서 심하게 발생하며, 한 해 동안 50~90%의 이병과율을 나타낸 경우도 있어 1970년대 말까지 우리나라 사과병해 중 가장 피해가 심했던 병입니다. 1960년대 말부터 후지 등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재배 되고부터는 병의 발생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주로 사과나무 가지의 상처부위나 과실이 달렸던곳, 잎이 떨어진 부위에 침입하여 균사의 형태로 월동한 후 5월부터 분생포자를 형성하게 되며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하여 비산되어 제1차전염이 이루어지고 과실에 침입하여 발병하게 됩니다.
병원균의 전반은 빗물에 의해 이루어져 기주체 표면에서 각피 침입하여 감염되며 파리나 기타 곤충 및 조류에 의해서도 전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실에서는 7월 상순경에 최초 발생하며 7월 하순에서 8월 하순까지 많이 발생하며 9월 중순이후 감소합니다.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합니다.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5~32도이며 생육적온은 28도입니다.
4. 방제
◎ 중간기주인 아카시아 나무를 사과원 주위에서 제거합니다.
◎ 병든 과실은 따내어(특히 상단 어린과실 정지병반 주의) 땅에 묻거나 불태우고 수세를 강하게 비배관리하며, 과실은 봉지 씌우기를 하면 병원균의 전염이 차단됩니다.
◎ 적용약제로는 스트로빌루린계의 아족시스트로빈수화제 등 많은 약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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